산불은 왜 날까?
불이 나기 위해서는 3가지 요소가 필수적이다.
산림지역에서 연료 즉, 낙엽 등(가연물)과 대기중 산소가 있는 상태에서 '불씨(점화원)'가 있으면 산불이 난다.
우리는 모닥불이나 난로에 불을 피우기 위해 마른 나뭇가지와 나뭇잎 등의 식물성 연료를 사용한다.
마른 나뭇가지와 나뭇잎이 쌓여있는 숲은 다시 말해 연료 그 자체이다.

불씨를 누가 가져다 줄까?

자연에서 점화원이 발생할 수 있는 경우는 빛(수렴화재) / 낙뢰로 설명한다.
혹은 사람이 직접 옮기는 불씨, 인공시설에서 발생한 불씨와 같은 인위적 요인이 있다.

자연요인
빛(수렴화재)
산과 들에 내리쪼이는 태양광 자체로서는 직접적인 점화원으로 작용하기 보다 일반적인 상황에서 가연물의 건조와 온도 상승에 기여하는 정도로서 화재를 발생시킬 수 있다.
다만 '집속물체'가 있다면, 점화원이 될 수 있다. 집속물체는 주로 볼록렌즈 혹은 오목거울이 되는 경우, 생수병(PET), 부탄캔 뒷면 등 빛을 모으는 물체이다. 물이 든 용기에 햇빛이 통과하면서 초점이 맞춰지면 대략 8초 후 연기가 나고, 2분이 지나면 불이 붙는다.

낙뢰
국외 산불 연구에서는 산불의 발생 원인을 낙뢰와 인위요인 두가지로 구분하기도 한다.
낙뢰는 가장 가능성 있는 점화원이지만, 우리나라는 마른번개가 아닌 비를 동반한 낙뢰가 주를 이루기 때문에 낙뢰로 인한 발화는 큰 산불로 이어지지 않는다.
인위요인
입산자 실화 및 논밭두렁 소각
우리나라 산불은 대부분 입산자 실화 및 논밭두렁 소각에 의해 이루어진다. 산림청 '실시간산불정보'를 참고하면 이번주 3일간에만 11건의 산불이 발생했는데 모두 입산자 실화 및 소각에 의한 산불이라는 것이다. 전국에서 계속 불을 지르고 있는 셈이다.
입산객이 버린 쓰레기 등으로 인한 수렴화재가 자연적인 산불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까? 수렴화재 역시 자연발화라고 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생각된다. 고의 혹은 과실을 떠나 정말 산불 내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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